AUDI URBAN CULTURE SPACE
AUDI A4가 제안하는 어반 컬쳐 스페이스에 메인 콜라보레이터로 일광전구가 참여했습니다. '또 다른 Progress의 시작'을 주제로 일광전구, worksout, hyunye, longchimseoul, tartine과 협업하고 오프닝 파티에는 아우디 코리아 홍보대사인 가수 '최시원'의 축하 스피치, 디제잉 파티도 함께 했습니다.
백열전구는 원시적이다. 필라멘트가 연소되며 빛과 열을 함께 발산하는 이 전구는 자연에서 불이 빛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꼭 닮아 있다. 효율이 가장 우선시 되는 요즘 가장 먼저 사라져가고 있는 기술이기도 하다. 일광전구는 그럼에도 백열전구를 아직도 고집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회사이다. 차량의 얼굴 중 눈에 헤당하는 헤드 램프 기술은 모든 차량회사가 경쟁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분야이다. 그 중에서도 아우디는 2008년 세계 최초로 아우디 R8으로 풀 LED 헤드램프를 선보인 후, 매트릭스 LED, 레이저 해드램프까지 차량 라이팅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언듯 기술적으로 양 끝에 있는 두 회사가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서 만나 '과거의 빛으로 현재의 빛을 보다'는 주제로 흥미로운 작품을 만들었다. 빛과 열을 함께 내며 공간을 다양한 밀도로 채우는 백열전구가 차량과 바닥에 리플렉팅 되며 단순히 '밝음'으로 표현되는 빛을 넘어선 감성의 영역과 만남으로써 기술의 첨단의 끝에 있는 아우디 A4를 새롭게 조망하고 있다. 이 작품을 통해 디지털의 빛이 줄 수 없는 아날로그 광원만의 매력으로, 디지털 라이팅 기술을 차량 디자인의 정점으로 승화시킨 아우디 A4를 바라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